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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장용준 측, 첫 재판에서 "다툴 부분 있을 듯"

기사승인 2021.11.19  1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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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으로부터 음주 측정 요구를 받자, 이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사죄한다"는 취지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했던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 측이 첫 재판에서는 "다툴 부분이 있을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씨의 변호인은 19일 신혁재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해, 다퉈야 할 사안이 있을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호인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아직 열람등사 하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장 씨는 10월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하면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고, 법원은 서면 심사만으로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12월 17일을 제2회 공판기일로 지정하면서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이어 변호인에게 "다음 공판 전까지 증거에 관한 의견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장 씨는 짧게 자른 머리에 검은 사복을 입은 채 재판에 출석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 씨는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장 씨는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서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검찰은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불응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을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형이나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 '윤창호법'을 적용해서 장 씨를 기소했다.

장 씨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6월 징역 1년 6월 형·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한편, 장 씨는 18일까지 총 10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다가 이날 공판을 앞두고 7명의 변호인에 대해서는 지정 철회서를 제출했다.

정도균 tairim1@hanmail.net

<저작권자 © 로디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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